NLKRG (네덜란드 한국인 진상규명 그룹)

소개
NLKRG 는 네덜란드로 입양된 한국인들의 진상규명을 위해 설립된 단체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네덜란드와 한국의 입양과정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고 자신의 입양정보와 배경이 정확한지를 알아내는 것 입니다.

90 년대 초반부터 입양인들은 자신의 입양서류들을 비교하기 시작하면서 서류에 나오는 입양배경에 대한 의심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20 대였던 입양인 세대는 이 사실에 많은 관심을 주지 않았습니다. 대한사회복지회 (KSS)과 한국의 고아시설들은 입양정보를 공개해 주지 않았고, 대부분의 입양인들은 어렸습니다. 한국어도 못 하고, 입양정보가 은폐되고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기에 이를 여태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DKRG (덴마크 한국인 진상규명 그룹)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러 변호사 Peter Møller 가 앞장서서 다른 덴마크 한입입양인들과 덴마크 한국인 진상규명 그룹(DKRG)을 2022 년 3 월에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들도 자신들의 입양서류들을 비교하며 허위정보와 우연이라고 하기에 너무나도 비슷한 배경정보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의심들은 역사적 자료들로 보충되었고 끝내 대한민국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에 한국의 해외입양 과정과 정부의 역할에 대한 진상규명조사를 신청했습니다.

허위복수기록보관
입양인들의 입양정보에 허위사실에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홀트아동복지회(Holt)와 한국사회봉사회(KSS)의 입양기관들은 입양인 기록을 이중적으로 보관해왔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입양인의 영문서류에 입양배경에 고아나 기아라고 기록되어 있어도 복수기록에는 친가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복수기록을 찾아내 고아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아낸 입양인들이 수두룩합니다. 서류상 고아로 만들어진 사람들입니다. 모든 입양대상아이들은 고아로 등록되어 호적도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이 고아호적은 입양을 위해 필수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친가족의 호적에 등록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고아호적으로 등록된 입양인들의 사례가 있습니다. 이 허위신분과 고아호적의 등록은 정부당국과 입양기관들의 명백한 인권침해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신분이 바뀐 아이들도 있습니다. 양부모에게 미리 배정된 아이가 숨져 다른 아이가 이 숨진 아이의 신분으로 입양된 몇몇 사례도 있었습니다.

한국의 해외 입양기관
NLKRG 는 모든 입양서류에 대한 입양인의 접근권을 확보하고 기록들이 은폐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모든 시선이 한국의 입양기관 Holt 와 KSS 에 쏠려 있습니다. 네덜란드로 입양된 (거의) 모든 아이는 KSS 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KSS 는 입양인들의 진실이 담겨있는 복수기록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네덜란드 한인 입양인은 ISS, 개인입양 또는 다른 입양기관을 거쳐 입양되었습니다.)

이 노력에 있어 NLKRG 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벨기에, 호주 그리고 미국에 설립된 자매단체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Holt 와 KSS 가 입양인에 대한 모든 기록을 정부의 관리를 받고 있는 독립적 기관에 넘길 것을 요구합니다.

이과 관련해 진화위는 DKRG 가 대표로 신청한 진실규명에 따라 2022 년 12 월 6 일에 해외 입양 과정 인권침해 사건 34 건 조사개시 결정을 내렸습니다. 진화위에 조사를 신청한 입양인 수는 300 명을 넘었으며 우리는 입양인 개개인의 조사를 너머 입양사업의 전체 과정이 조사 될 때까지 노력할 것 입니다. 우리 입양의 과거와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오직 이 방법 뿐입니다.

여태 밝혀진 한국의 국제입양사업에 대한 진실:

인종청소의 일환
신원조작
체계적 입양서류조작 (이름/나이/고아직위 등)
입양기관내 아동 방치와
친생부모가 있었음에도 유괴 등 범죄피해나 친생부모 동의 없는 입양

근래 DKRG 의 노력

입양인들의 입양정보 수집
입양과정에 대한 체계적 패턴 분석
대한민국내 국외입양에 대한 조사개시 로비
해외 입양인들의 대표로써 진화위에 진실규명 신청
2022 국정감사 국무조정실에 증인으로 출석